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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남이’ 박성광 “지인 반응? 이경규 ‘꼭 잘 돼라’·정형돈 ‘어우 재미없어’” [인터뷰③]

영화 ‘웅남이’로 장편 영화에 도전한 박성광이 감독 도전에 대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16일 박성광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웅남이’ 인터뷰에서 “지인 반응은 냉정하게 이야기해주신 분도, 괜찮다고 한 분도 있다”고 밝혔다.시나리오 작성 과정에서 아내 이솔이의 도움도 언급했다. 박성광은 “아내가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건 왜 이렇게 했어? 저렇게 하면 안 돼?’라고 하더라. 나중엔 제가 ‘네가 써 봐라’고 하니까 안경을 쓰고 정말 쓰더라”며 “영화 중 한 장면은 아내가 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개그맨 정형돈은 ‘웅남이’ 로그라인을 보자마자 “아우 재미없어. 안 볼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성웅은 “제가 그 형이 쓴 대본으로 영화를 만든 적 있는데 내용을 다 바꾼 적이 있다”며 “그래서 복수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은 작가의 꿈이 있다는 게 박성광의 말이다.‘복수혈전’ 등 먼저 영화 연출에 뛰어들었던 이경규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이경규는 “누굴 죽이려고 영화를 만드냐”, “투자자들 사기꾼 아니냐”라는 등 ‘독설’을 날렸다고 한다. 박성광은 “나중에는 이경규 선배가 ‘잘 돼라. 너마저 안되면 네 뒤에 후배가 없다’며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웅남이’는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곰 인간 웅남이가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곰 웅남이, 웅북이 역에 배우 박성웅이 1인 2역을 소화했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최민수와 코믹 전문 연기 이이경이 영화에 맛을 더했다. 오는 22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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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허영지, 허송연에 "다시 태어나도 언니 동생으로"

'호적메이트'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멋진 바다 입수를 보여줬다. 허영지, 허송연 자매는 끈끈한 자매애를 자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첫 집들이, 이경규와 이예림-김영찬 부부의 한의원 방문기,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바닷가 유도 대결, 이경규-이순애 남매의 어색한 만남이 그려졌다. 비글 자매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우당탕탕 집들이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감성 주막 꾸미기를 위해 방문한 시장에서부터 극과 극의 성향을 보였다. 집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쉬는 게 먼저인 허송연과 정리가 먼저인 허영지의 상반된 모습이 비교됐다. 허영지는 30분간의 게임으로 외출의 스트레스를 풀었고, 허송연은 군것질을 하며 시트콤 삼매경에 빠져 허영지의 속을 태웠다. 본격적으로 집들이 준비에 나섰다. 허영지는 음식을 맡았고, 허송연은 주막 메뉴판을 만들기로 했다. 분업은 확실했지만, 허영지의 음식 솜씨는 부족했다. 발을 동동 구르는 허영지에게 집들이 1호 손님 홍윤화와 이상준이 찾아왔다. 주방 구경에 나선 홍윤화는 주방에 생리대와 화장품을 보고 경악했다. 그리고 이내 허영지가 실패한 어묵탕부터 해물파전, 두부김치까지 감성 주막에 맞는 요리를 척척 해냈다. 자매는 서로 다른 성향을 이야기하며 긴장시켰지만, 엔딩은 감동이었다. 허영지와 허송연은 "호적메이트끼리의 동거는 득"이라고 답했고, 허영지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언니의 동생으로 살고 싶다"라는 뭉클한 답으로 허송연을 감동하게 했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의 재활을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방송인 이윤석의 아내 김수경 한의사가 세 사람을 반겼다. 가장 먼저 문진표 작성 미션이 주어졌다. 나란히 앉아 꼼꼼하게 문진표를 작성하던 이경규-이예림 부녀는 아픈 곳도, 자는 자세도 똑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력이 있느냐"라는 이예림의 물음에 "심혈관 쪽에 가족력이 있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낸 이경규는 "최근 시력이 나빠졌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이예림의 부탁으로 녹슬지 않은 눈알 마술쇼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문진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장이 좋지 않다는 한의사의 말에 예림은 "신혼이다 보니 가스를 더 많이 참는다"라고 했고, 남편 김영찬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잘 때 뀐다"라고 폭로해 김예림을 민망하게 했다. 이경규의 방문 소식을 들은 이윤석이 한의원에 깜짝 방문했다. 이윤석은 금주령이 내려진 이경규에게 20년 된 산삼주를 선물해 아내 김수경 한의사의 눈총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조쌍둥이'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제주도 무전여행 2탄이 공개됐다. 감귤 농장에서 노동을 마무리 한 두 사람은 숙소를 구하는 대신 귤 창고에서의 하룻밤을 택했다. 자칭 비박 전문가 조준호는 능숙한 솜씨로 귤 바구니 침대를 완성했다. 열심히 일한 형제는 꿀맛 같은 라면 먹방에 소주를 곁들였다. 남은 라면 한 젓가락도 나눠 먹고 마지막 소주 러브샷으로 제주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형제가 향한 곳은 바닷가였다. 여전히 차가운 3월 초의 제주 바다도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장난기를 감당할 수는 없었다. 전문 분야인 유도로 입수 내기를 시작한 두 사람은 모래사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승자는 매서운 안뒤축 감아치기를 적중시킨 동생 조준현이었다. 조준현의 복수혈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시절 형 조준호에게 당했던 얼굴에 낙서를 감행한 것. 17년 만에 복수에 성공한 동생 조준현과 속수무책으로 당한 형 조준호는 실컷 물놀이를 마친 후 브런치 식당으로 향했다. 화제의 남매 이경규-이순애의 만남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이순애의 딸 금호의 신혼집에 초대받았다. 이경규는 "20대 후반에 동생 순애가 뒷바라지를 해줬다. 말로 표현 못 한 고마움을 요리로 전하고 싶다"라고 동생을 위한 요리를 결심했다. 수산시장으로 향한 이경규는 생선 박사답게 깨알 정보를 쏟아내며 장을 봤다. 그러나 금호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긴장한 티를 역력하게 냈다. 예림과 금호도 과일을 사러 나가고 나니 이경규-이순애 남매는 서로 마주 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정지화면인 것처럼 굳어버려 다음 주 방송을 더 기대하게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이경규와 여동생 이순애의 어색함 폭발 현장, 남남 같은 딘딘과 큰누나,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 만들기를 시작한 김정은-김정민의 도전기가 그려진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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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복수혈전' 상영회서 "가짜로 때리지 않았다" 으쓱

이경규가 영화 '복수혈전' 온라인 라이브 상영회를 열고 액션에 얽힌 웃음폭발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22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이경규의 비운의 데뷔작 '복수혈전'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라이브 상영회 2부를 공개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액션에 잔뜩 신이 난 이경규는 함께 자리한 주호민 작가와 모르모트PD에게 연출과 편집에 대해 설명하며 과몰입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제작비 3000만원을 추가로 들여 재촬영했다는 액션신에서는 "2박 3일동안 촬영한 하드코어 논스톱 액션이다"고 설명하더니 "제작비 때문에 쉬지 않고 찍었다. 후반부에는 입이 돌아갔다"고 말해 폭소를 일으키는 동시에 30년 전 열정을 불태웠던 시절을 생생하게 전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실시간 소통하며 영화를 즐기던 시청자들은 '복수혈전'이 의외의 액션 맛집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낸다. 지나치게 생생한 액션 연기와 이경규의 연전연승 활약에 이경규가 오히려 악당 같다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이어져 주호민 작가와 모르모트 PD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이경규는 리얼한 액션의 비결에 대해 "가짜로 때리는 거 없다"고 밝히고 당시 제작 상황상 액션용 소품들도 역시 모형이 아닌 실제 무기를 썼다며 과장인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설명으로 모두를 극사실주의 액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영화 속 테이블 위에서 접시를 걷어차거나 김보성이 납치를 당하게 되는 장면 등 과감한 액션이 난무하는 신들이 모두 실제로 촬영됐다고 밝힌 이경규에게 시청자들은 '시대를 너무 앞서갔다' '알고 보니 스릴이 넘친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아 이경규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22일 오후 5시 카카오TV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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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이경규X붐, 독설과 폭로 여전한 규라인 케미

'해피투게더4' 이경규와 붐이 규라인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동 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로 뭉친 3MC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와 스페셜 MC 붐이 출연했다. 이들이 '해투4'를 찾은 이유는 바로 '개는 훌륭하다'의 홍보를 위해서다. 그중에서도 이경규는 '개는 훌륭하다'의 제목까지 직접 지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이어 '개는 훌륭하다'가 개 버전 복수혈전의 시나리오 제목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형욱을 스승으로 모시는 이경규의 새로운 모습이 '개는 훌륭하다' MC들 간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스승 강형욱의 지시를 착실히 따르며 삽질과 개똥 치우기까지 하는 이경규와, 이경규가 말을 안 들을 때마다 제지하는 동기 이유비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던 것. 이와 함께 길거리, 치과, 톨게이트 등 가는 곳 어디에서다 반려견 상담을 해야 한다는 강형욱의 상담 타임이 '해투4'에서도 이어지며 유익한 시간을 선물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와 진성 규라인 붐의 이야기도 재미 포인트였다. 먼저 붐이 알려준 이경규의 분노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규 사용 설명서'는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그뿐만 아니라 붐이 이경규의 새벽 낚시를 보필했던 일화부터 그의 첫 CF, 첫 행사가 모두 이경규를 위한 것이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특히 그의 첫 행사가 예림이 생일파티였다는 사실은 이경규마저 웃다 쓰러지게 했다. 이경규의 예능 MC 분석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야외 예능만 한다는 그는 스튜디오 MC로서 유재석, 전현무의 장점을 말하는가 하면 스튜디오만 하는 MC 신동엽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지붕 아래에서 진행하는 신동엽과 야외에서 낚시, 개 돌보기 등 각종 일을 수행하는 자신을 비교하는 이경규의 웃음은 모두의 배꼽을 스틸했다. 이경규는 열정이 넘치는 강호동과 효율적인 방송을 추구하는 자신을 비교했다. 줄곧 짧은 녹화, 빠른 퇴근을 외치던 그의 방송 스타일이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었다. 이를 통해 늘 시대의 흐름을 읽고,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예능 대부의 위엄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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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한끼줍쇼' 규동형제, 망원동 굴욕 딛고 이번엔 축배들까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가 1주년을 맞아 재도전에 나선다. 성공할 수 있을까. 2016년 10월 19일 첫 방송된 '한끼줍쇼'에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마포구 망원동에서 숟가락만 달랑 들고 첫 한 끼에 도전했다. 첫 시도부터 실패의 쓴맛을 본 두 사람은 1년이 지난 후 그날의 실패를 설욕하기 위해 다시 망원동을 찾는다. 강호동은 초심으로 돌아가 첫 오프닝 장소였던 이경규의 집을 찾는다. 강호동은 떨리는 마음으로 이경규의 집 벨을 부른다. 하지만 응답이 없었고, 잠시 후 강호동의 뒤에서 등장한 이경규는 "나 이사 갔잖아"라고 태연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1년 전 한 끼 여정의 시작점이었던 이경규의 집 앞 계단에 앉은 규동형제는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다. 이경규는 "처음 시작했을 때 2~3개월 하다 망할 줄 알았다"라며 지난 시간을 회상한다. 망원동에서 "그런데요?"라는 답변으로 처음 느낀 굴욕을 떠올리며 망원동에서의 복수혈전을 다짐한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망원동으로 떠나 부동산, 이발소 등 추억 속 장소들과 집들을 찾는다. 1년 전 걸었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며 설욕의 한 끼에 도전한다. 규동형제는 과거 망원동에서의 굴욕을 딛고 축배를 들 수 있을지 1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한끼줍쇼' 망원동 리턴즈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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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이경규 "유연석X김환희, 내가 발굴한 ★"…김태훈 '의심'

이경규가 유연석과 김환희를 자신이 발굴한 스타라고 주장한다. 4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영화감독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인 '복수혈전', '복면달호', '전국노래자랑'에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낸다.이경규는 자신의 첫 번째 영화인 '복수혈전'을 시청자들과 함께 감상하면서 관련 일화를 하나씩 공개한다. 특히 포스터 촬영 당시 손등의 힘줄을 강조하기 위해 다소 가학적인 조치를 취했던 일화를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이어 가장 최근에 제작한 영화인 '전국노래자랑'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배우 유연석과 영화 '곡성'의 김환희는 자신이 '전국노래자랑' 제작 당시 발굴한 스타이며, 특히 유연석은 단 한 장의 사진만 보고 주연으로 발탁했다고 말해 김태훈은 물론 시청자들의 의심을 산다.이에 이경규는 자신 있게 휴대폰을 들고서 "유연석과는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사이"라며 즉석으로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그동안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이경규의 숨겨진 영화 이야기는 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만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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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한혜진 "딸 태명은 박싱이"...왜?

'런닝맨'에 출연한 배우 한혜진이 딸의 태명이 '박싱이'인 이유를 공개했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이경규의 복수혈전-돌아온 어벤저스2'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혜진, 김동현, 성훈, 문희준, 윤형빈, 샤이니 키가 출연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아이의 태명을 묻는 질문에 '박싱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끄럽지만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박싱데이 아이가 생겼다"며 이유를 설명했다.'박싱데이(Boxing day)'는 12월 25일인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26일을 의미한다.이 가운데 한혜진의 메신저 프로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딸 시온의 사진이 바탕에 깔린 한혜진의 프로필에는 '시온이 성용이 내 보물들'이라는 글이 적혀 있어 가족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2016.09.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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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위해 3개월 참았다"…이경규, 복수 위해 '런닝맨' 출격

이경규가 복수를 위해 '런닝맨'에 돌아온다. 18일 오후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는 런닝맨 멤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돌아온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6월 방송된 '런닝맨 VS 예능 어벤저스' 편에 김준현, 조세호, 김동현, 이수민 등 예능 대세들과 총출동했지만 패했던 이경규. 복수의 날을 기다렸던 그가 복수의 칼을 뽑는다. 이날 이경규는 '런닝맨' 멤버들의 기선제압을 위해 직접 리허설까지 선보이며 몰래 카메라를 꾸민다.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임을 전혀 모른 채 촬영장에 도착한 '런닝맨' 멤버들은 안대를 쓴 채 존재하지 않는 림보를 지나기 위해 애쓰는가 하면 갑자기 떨어지는 액자에 기겁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경규의 본격 '복수혈전'을 위해 한층 막강한 전력을 갖춘 최정예 군단 '어벤저스'들도 '런닝맨'을 찾는다. 이경규가 막강한 어벤저스 군단과 함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8일 오후 6시 30분 '런닝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9.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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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경규 "제2의 '복수혈전' 준비중…주인공까지 내가 다 할 것"

이경규가 끊임없는 폭로에 제2의 '복수혈전'을 준비 중임을 고백한다. 특히 "다음 작품은 시나리오, 감독, 주인공 다 내가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6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경규, 이윤석, 윤형빈, 유재환, 한철우가 출연한 '킹경규와 네 제자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이경규는 규라인 멤버 4인의 계속되는 폭로로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방송에선 감동적인 이야기도 숙련된 예능 스킬로 웃음으로 바꿔버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날 이경규는 몇 년째 작업 중인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하며 본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다. 이를 들은 4MC는 안타까운 눈빛을 이경규에게 보내고 이에 이경규는 "'라디오스타'에서 도와준 거 있느냐"며 뾰로퉁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던 이경규는 노래에는 자신이 없다며 '욕심쟁이' 노래를 미리 유재환의 작업실에서 녹음해 왔다고 말한다. 그는 미리 노래를 준비해 왔음에도 하나도 들어맞지 않는 박자 감각을 자랑해 4MC들을 술렁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유재환이 사위로 들어와도 괜찮다고 털어놓는다. 이경규의 딸 예림이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진 유재환은 예림이가 사춘기 시절 힘들었던 일까지 털어놓는 사이가 됐음을 고백, 사윗감으로 자신을 택한 이경규에게 "아유 그렇습니까 장인어른?"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친다. 끝까지 웃음 가득한 '킹경규와 네 제자들'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6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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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②] ‘SNL7’, 마무리 투수 이경규의 웃음혈전

예능 대부 이경규는 그 어떤 호스트보다 탁월한 마무리 투수였다. 이경규는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7’의 호스트로 출연했다. 상반기 시즌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자리에 초대된 그는 콩트부터 스탠딩 코미디까지 모두 소화하며 예능 대부다운 ‘웃음 혈전’을 펼쳤다. 시작은 스탠딩 코미디였다. ‘SNL코리아’의 오프닝은 호스트의 장기로 꾸며지는 시간으로, 춤과 노래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경규는 남달랐다. 그는 자신이 키우던 개 세 마리와 함께 미국 쇼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스탠딩 코미디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조금 더 엄격히 말하자면 이경규의 ‘도그 토크 쇼’였다. 오랜 경력의 예능 대부답게 콩트도 능숙하게 소화했다. 특히 이경규가 가진 ‘츤데레’ 매력이 콩트로 빛을 발했다. ‘츤데레 감독’ 코너에서 그는 “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버럭대면서 메이크업을 수정해주고, 정체 모를 흰 가루를 뿌리는 척 감기약을 먹여 줬다. 얼굴에 생일 케이크를 던진 건 생일을 챙겨주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SNL 코리아7’만의 코너인 ‘3분 아빠’에선 그가 가지고 있던 캐릭터들이 큰 웃음으로 이어졌다. 예능 최초의 눕방 창시자답게 언제 어디서나 누워만 있는 ‘편안한 아빠’로 분했고, ‘장난꾸러기 아빠’로 변신해선 17년 동안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역시 마지막은 ‘츤데레’로, “마중나와 달라고 했으면서 왜 벌써 집에 있냐”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딸을 생각하는 ‘규데레 아빠’를 연기했다. 영화 감독 혹은 제작자 이경규도 ‘SNL코리아7’에선 개그 소재. 오랜만에 ‘복수혈전’을 재현하기도 하고, 그가 제작한 영화 ‘복면달호‘, ’전국노래자랑‘이 언급되며 관객과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한편, ‘SNL코리아 7’은 이날 이경규 편을 끝으로 상반기 방송을 마무리한다. 두 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가을에 다시 돌아올 계획. ‘SNL코리아 7’의 빈 자리는 하석진, 윤소희, 유라, 이민혁, 안보현, 신승환 등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채울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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